수갑이 찰칵 소리를 내며 닫히는 순간, 하이드는 몰래 감춰둔 캡슐을 깨뭅니다. 그는 격렬하게 경련하며 쓰러졌고, 입가에는 흰 거품이 가득 맺힙니다. 의사가 도착했을 무렵, 하이드와 지킬 박사, 그 누구도 더 이상 그곳에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어터슨은 마침내 지킬 박사의 고백 편지를 찾아내었고, 그제야 이 모든 비극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게 됩니다. 그는 친구가 남긴 침묵의 소원을 존중하며, 세상이 이 기이한 사건에 대해 영원히 의문을 품도록 내버려 둡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어두운 욕망에 잠식당해 사라진 천재적인 벗을 깊이 애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