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이름이 필요해
프로젝트를 시작한지 3일이 지났지만 아직 웹 사이트 이름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클로드 AI가 짜준 100일 계획에 의하면 4일차에 사이트 이름을 정하고 5일차에는 해당 도메인을 확보해야 합니다.
일단 클로드에게 흥미로우면서도 기억하기 쉬운 이름을 몇 가지 추천해달라고 했습니다.


첫 시도에서 클로드가 골라준 후보는 ChooseClassics, PageTurner, StoryFork 세 가지네요. 글로벌 (영어권) 방문객 뿐만 아니라 두 번째 주요 타겟 시장이 될 한국 사용자들에게도 적합한 이름을 추천해달라고 하니 스토리초이스 (StoryChoice) 가 좋겠다고 합니다.

괜찮아보여 기본적인 .com 도메인으로 확인해보니 이미 storychoice.com 도메인이 등록되어 있네요. 서비스에 이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도메인 소유자에게 연락해 구매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com 외에 storychoice.io 와 같은 도메인으로 하거나 story-choice.com 같은 변형을 줄 수도 있지만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합니다.


클로드가 대신 추천한 세 가지 후보들도 썩 마음에 들지 않네요. 뭔가 좀 더 신선하고 흥미를 유발하는 이름이 없을까 고민해 봅니다. 그러다 문득 머리 속에 떠오르는 것이 있었으니..
만약에 지킬 박사가 다른 선택을 했다면?

바로 디즈니 플러스에서 보았던 마블 스튜디오의 ‘What If…?’ 시리즈입니다. 만약... 캡틴 카터가 퍼스트 어벤져라면?과 같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기존 스토리와 다른 버전의 멀티버스 스토리를 애니메이션화한 콘텐츠죠. 독자의 선택에 따라 고전 소설의 변형된 스토리를 제공한다는 이 프로젝트 컨셉에 잘 맞는 네이밍이 될 것 같습니다.

클로드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하네요. 추천해준 WhatIf로 시작하는 사이트 이름들 중에는 첫 번째 WhatIfClassics.com이 제일 나아보입니다.
한글로 했을 때는 왓이프클래식이 될텐데, 그냥 클래식이라고 하면 고전 소설보다는 클래식 음악 같은 쪽이 생각나지만 클로드에 의하면 왓이프가 앞에 있기 때문에 의미상 자연스럽게 고전 문학으로 받아들일 거라고 합니다. 저희 집 책장에도 팽귄 클래식 전집이 있으니 수긍이 됩니다.
이렇게 해서 이 사이드프로젝트의 이름이자 웹 사이트 도메인은 whatifclassics.com 으로 정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