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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사자는 덤불 속에 숨어서 침을 꿀꺽 삼켜요. 나무들 사이에서 검은 그림자들이 움직여요. 커다란 발톱을 가진 무서운 호랑이 곰, 칼리다들이에요. 사자는 온몸을 덜덜 떨어요. 그러더니 갑자기 어흥, 하고 울부짖어요. 처음에는 아주 작은 소리였지만, 점점 더 크게, 우렁찬 소리로 변해요. 그림자들이 잠시 멈칫하더니... 이내 스르륵 사라져 버려요. 사자는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벌벌 떨어요. "제가... 제가 정말 해낸 건가요?" 하고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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